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인플레이션
- 책 리뷰
- 미국주식투자
- 파운드리
- 삼성전자
- TSMC
- 신과함께
- 경제책추천
- 주식 공부
- 주식 포트폴리오 추천
- 테슬라 주가
- SK이노베이션
- 반도체 부족
- 반도체 주가
- 독서리뷰
- 테슬라
- 탈원전
- 레이어드의 미국 주식투자 원칙
- 자기계발서 추천
- 한문단 외우기
- 책 후기
- 책리뷰
- 책 추천
- 독서 리뷰
- 네이버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
- 영어공부
- 경제적 자유
- 경제초보
-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 경제책읽기
- Today
- Total
Just be better than yesterday! :D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by 김용섭 본문
코로나 19로 인해 세상의 변화가 빨리 찾아왔다는 말은 많이 듣고 실감도 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경제에 대해 관심도 갖게 되었고, 뭔가 지금이 변화하는 시대의 한가운데 있다는 느낌이 들긴 한다. 이런 시대에 기회가 많다는데 내가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책이 윌라에 클래스로 새로 올라온 걸 보고 그저 신작이라서 좀 관심이 생겼었다. 사실 기대를 별로 안 해서 그런가 좀 딱딱한 제목에 비해서 읽기도 편했고, 현상을 잘 정리해주면서 앞으로 어떤 부분을 노력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어서 좋았다.
위기가 심화될수록 금수저는 유리하다.
부의 대물림은 더 심회 될 수밖에 없다. 헛된 희망은 품지 말라. 미래가 되어도 금수저는 유리하고, 양극화는 더 심해진다.
현실적 얘기를 하나 추가하면, 로봇과 자동화로 일자리가 줄어들더라도 가장 늦게 타격을 받을 직업군이 의사, 법조인이다. 그들의 역할을 로봇이 대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강력한 힘이 있는 기득권 집단인 그들이 법을 바꿔서라도 입지를 지켜낼 것이기 때문이다.
팬더믹을 겪으면서 많이 느꼈던 부분이다. 결국 금수저는 유리하다. 지난 3월 주식시장이 저점이라 생각되고, 투자를 시작하려 할 때도 부자들은 이럴 때를 가지고 있는 부를 이용해 더 많은 부를 키우겠구나 생각했다. 그와 반면에 많은 사람들은 직장을 잃었고,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나라도 마찬가지다. 미국이나 돈 많고 힘이 센 나라들이 많은 백신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더 빠르게 정상화를 향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사회에서 평범한 내가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저런 벽을 뚫고 갈 수 있을까?
결국 실력자는 언오리지널(Unoriginal)이 아니라 오리지널(Original)이어야 한다. 자기만의 독자적 콘텐츠, 대체 불가능한 것이 있어야지 그게 없다면 실력자가 아니다.
당신이 만약 자산 수백억 원 갖고 있는 부자라면 이 책을 그만 읽어도 좋다. 실력이 모자라도 돈이 충분하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이 충분치 않다면 결국 믿을 건 실력뿐이고, 그 방법은 공부뿐이다.
적어도 자신에게 솔직하면 뭘 원하는지, 어떤 공부에 집중할지도 좀 더 명확해진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진짜 자신에게 이득이 되고,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공부를 선택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프로페셔널 스튜던트가 될까? 결론을 먼저 말하면, 전문성을 쌓아라, 지금도 전문가가 유리하지만 앞으로 더욱더 그렇게 될 것이다.
결국 새로운 전문지식을 계속 배우는 능력과 함께, 위기대응력, 순발력, 생존력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의 태도다.
역시 답은 공부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뒤처지지 않고 전문성을 쌓을만한 공부. 한국에서 평범한 교육을 받고 자란 나는 사실 혼자 공부하는 법을 잘 모른다. (물론 모든 사람이 한국 교육과정을 밟았다고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입식 교육이나 시험 위주의 교육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나이가 들 수록 그동안의 시험 성적, 점수가 얼마나 중요하지 않은지 깨닫고 있다. 중요한 것이 혼자 공부하고 생각하는 능력이다.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
-무크(MOOC),코세라(Coursera), 에드엑스(edX), 유다시티(Udacity)
-그로우 위드 구글(Grow with Google)
학위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진짜 공부에 집중하면 얼마든지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는 시대다. 미래는 더 그럴 것이다.
캐나다 벤쿠버에 사는 스콧 영은 MIT 오픈코스웨어를 통해 MIT 컴퓨터과학 4년 과정에 해당하는 33개 과목의 수업을 1년 만에 끝냈다. 그의 MIT챌린지가 알려지며, 마이크로스프트에서 입사를 제안받는 것을 비롯해 스타트업에서 프로그래머로 영입 제안도 받았지만, 그가 선택한 건 또 다른 울트라 러닝이었다. 미술(초상화 수업)을 1개월간 울트라 러닝 한 것을 비롯, 스페인어, 중국어, 한국어, 마케도니아어 등 3개월씩 울트라 러닝에 도전했다. 공부가 직업이 된 셈이다.
어차피 모든 분야는 융합으로 간다. 무엇을 먼저 시작했든 간에 결국 다른 걸 계속 배워서 융합시켜야 한다. 그러니 첫 번째 전공 선택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라.
그러니 평생직장을 고민하며 전공을 선택하는 구시대적 태도를 버려라.
어떤 직업을 갖든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을 공부한 이들에게 기회가 많아진다.
첫 번째 전공은 그냥 첫 번째 선택일 뿐이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가 되어야만 살아갈 수 있다.
중요한 건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미래는 점점 다가온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대응하는 건 모두의 숙제이고, 남이 이미 찾아놓은 답을 배우는 학습이 아니라 아직 아무도 발견하지 않은 것을 직접 찾으면서 배우는 교육이 미래엔 더 필요해진다.
배운 것만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 이제 모르는 것도 필요하다면 실시간으로 배워가며 실행하는 시대다. 이게 바로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의 핵심이다.
우린 익숙한 답이 아니라 더 나은 답을 자꾸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진화이고 성장이다.
오랫동안 일한 직장인들은 오히려 이런 관성에 익숙해서인지, 단순 반복 업무 지시에 대해 다른 방법으로 대응할 생각을 덜 한다. 그냥 하던 대로 단순 반복으로 처리한다. 그런데 20대 초방의 공익근무요원, 엄밀히 군 복무지만 공무원 업무를 하는 그는 과거의 관성이 아니라 좀 더 효율적이고 생산성 높은 방법으로 문제를 풀었다. 단순 행정 업무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로 처리한 것이다.
지금 직장인이라면 스스로에게 냉정히 질문해보라. 과연 당신의 직업은 로봇으로 대체될 확률이 얼마나 되는가?
첫째, 독창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업무인가?
둘째, 다른 사람을 돕는 업무인가?
셋째, 좁은 공간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일인가?
넷째, 협상이 필요한 업무인가?
창의적이거나 판단력이 필요한 역할, 사람과 직접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 역할에선 상대적으로 대체율이 낮다.
이 부분에서는 어느정도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가 생각나기도 했다. 결국 최소한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로봇에 의해 대체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 아닌가.
프로는 능력으로 말하고, 능력은 곧 돈이다. 실력에 따라 자의로 팀을 옮기기도 하고, 타의로 옮겨지기도 한다.
겸업과 부업 허용이 대세가 되는 건, 정규직 종말의 전초 단계이기도 하다. 종신고용이 사라지기만 하는 게 아니라 노동환경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이는 산업의 구조적 변화 때문이기도 하다.
조직에 기대서만 살아가던 개인들의 시대에서, 지금은 개인 스스로의 가치를 가지고 고직에서 독립해 살아갈 수 있는 시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기업은 우리에게 평생직장을 책임져주지 못한다. 일하는 동안 최대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게 기업이나 개인 모두에게 이득이다.
결국 스스로 자신을 고용하는 1인 기업은 필수적인 선택 중 하나가 된다. 이때도 핵심은 '1인'이 아니라 '기업'이다. 즉 혼자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기업으로서 가치를 가질 만큼 돈을 벌고 스스로의 상품성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긱: 긱(Gig)은 1920년대 미국 재즈공연장 주변에서 필요에 따라 연주자를 하룻밤이나 일회성 계약으로 단기간 공연한 데서 유래한 말이다. 사전적으로 '긱'이란 단어는 공연이라는 의미와 함께 임시로 하는 일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로케이션 인디펜던트(Location Independent) :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능력을 발휘하며 일한다는 의미. 디지털 노매드이자 로케이션 인디펜던트, 그리고 인디펜던트 워커까지 결합되는 것이 미래 인재가 가져야 하는 기본 자질이다.
분명 일자리는 줄어든다. 하지만 두 분야만큼은 확실히 늘어난다. 하나는 IT분야다. 모든 산업의 주도권을 가지기도 했고, 향후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성장성이 가장 크기도 하다. 다른 하나는 복지와 공공 부문이다.
직업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다른 태도가 필요하다. 바로 내가 얼마나 즐겁게 할 수 있느냐다.
아이에게 뭐가 되고 싶은지 묻지 말고 무슨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를 물어보세요. 그럼 대화는 누구를 위해 일할 것인지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로 바뀝니다.
결국 자기가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사람과 강제로 통제되고 독려되어야 공부하는 사람의 차이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격차가 더 커지는 건 당연하다.
교육 방식,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평균적 인재가 아니라, 상위 인재 중심의 세상을 만든다. 격차는 더 벌어지고, 경쟁도 더 치열해진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당신은 스스로를 어떤 인재로 키워낼 것인가? 어떤 공부를 해서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가질 것인가? 이건 당신이 선택할 몫이다.
팬더믹은 우리의 현재만 두렵게 만든 게 아니라 미래를 앞당긴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교육과 일하는 방식의 급진적 혁신이 결국 우리의 일자리, 우리의 생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계속 공부하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도전하게 되고, 그 도전이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점이다.
바빠서 책을 못 읽고, 공부를 못 한다고? 거짓말 마라. 바쁜 게 아니라 그냥 게으른 것이고 무능한 것이다. 성공에 대한 열망도 성장에 대한 치열함도 부족할 뿐이다. 전혀 공부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에 잘 대응해나가길 기대하는 것은 헛된 망상이다. 과거와 다르다. 변화가 매년 더 빨라지는데, 코로나 19 팬더믹을 계기로 변화의 속도는 더 빨라졌다.
과거에는 공부하지 않고도 그럭저럭 버텼던 이들도 앞으론 버티기 힘들어질 것이다. 아무리 고집 센 개인이라도 세상의 변화를 거부하고선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기란 불가능하다. 책을 읽을 때, 몇 권 읽었다는 식으로 독서의 양을 따지는 건 어리석다. 책 읽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책을 읽어서 내게 필요한 가치를 얻는 것이 목적이다. 양이 아니라 질이다.
결국 꾸준히 공부하는 사람 많이 살아남고 성공할 수 있다. 못한다는 건 다 핑계다. 나도 당장 오늘부터 시작할 생각이다. 일단 지금 듣고 있는 인강을 다 들으면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 강의 하나를 신청해 완강해야겠다. 사이트를 둘러봤을 때, 많은 주제가 있었고 어떤 주제를 선택할까 고민이 됐다. 그래도 내 회사나 전공에 관련된 것을 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래도 그게 내가 가장 관심 있어하는 분야는 아닌 것 같았다. 내가 꾸준히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강의를 하나 선택해서 완강을 해봐야겠다.
스스로의 가치와 장점, 적성과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건 부모가 정해주지도 않고, 신이 계시를 내려주지도 않는다. 다양한 경험과 시도를 통해 찾아내야 한다. 이른바 실험이 필요한 것이다.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다양하게 배워보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자신이 어떻게 살아갈지 구체화시켜야 한다. 이건 남이 해줄 수도 없고, 해줘서도 안 된다. 자기 인생의 방향과 목표를 스스로 찾아야 어떤 변화와 위기가 오더라도 대응하며 이겨낼 수 있다.
나도 아직 내 진정한 적성과 관심사가 무엇인지 찾지 못했다. 올해는 혼자있는 시간을 통해, 많이 생각하고 경험하며 내공을 쌓아 내 인생의 방향과 목표를 찾아가려고 한다. 이 책도 그 여정 중에 하나의 다리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이 책에서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를 위해 제시하는 필수 공부는 테크놀로지(Technology), 돈(Money), 트렌드(Trend), 예술(Art), 생존력(Survival) 등 다섯 가지다. 이들은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지식이자 지속적 업데이트가 필요한 스킬이다.
코딩 교육은 기술이 아닌 논리적 사고이자 언어 교육이다. 컴퓨터에 기반한 논리적 사고를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게 코딩이다. 즉, 코딩 잘하는 기능인 양성이 목적이 아니다. 코딩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코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이 목표다. 코딩은 도구에 불과한데, 코딩조차도 입시 스타일로 가르치려 든다.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체해도, 그 로봇을 제대로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건 사람의 몫이다. 기술 이해도가 높은 사람만이 로봇과 각종 기술들을 완벽히 관리하고 통제한다. 기술에 주눅 들지 않고, 인간이 우위를 점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새로운 기술을 충분히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뿐이다.
돈 공부라고 하지만 엄밀히 금융과 경제에 대한 공부다.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느냐가 핵심이 아니라 이런 과정을 통해 돈에 대한 개념과 자산관리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돈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여야 한다. 돈이 주연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 자체가 주연이다.
35세까지 가난하면 그것은 당신 책임이다. by 마윈
미래는 갑자기 오지 않는다. 늘 우리에게 단서를 주며 조금씩 다가오지만, 이를 외면하고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미래가 갑자기 불쑥 온 듯한 느낌이 든다.
트렌드 공부야말로 가장 실용적이면서 쓰임새가 많은 공부이며, 가장 꾸준히 오래 해야 할 공부다.
트렌드와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새로운 기술이다. 기술이 산업을 지배하고, 그것이 곧 경제와 일상을 바꿔놓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일자리를 로봇과 자동화가 대체해가는 노동의 종말 시대에 인간은 노동이 없는 인생을 생각해야 한다. 인간에게 노동은 필수였는데, 이것이 빠지면 무엇이 중요해질까? 인문학과 예술이다.
"당신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
당신이 원하는 대로 세상이 당신을 기억하게 하려면, 당신은 계속 성장해야 한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가 되어야 한다.
이 책에 참 주옥같은 말이 많다. 그러다보니 글이 길어진 것 같다. 그러니 꼭 한 번쯤은 다들 읽어보길 권한다.
'자기계발 > 독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글쓰기 나만의 콘텐츠로 성공하기 by 남시언 (0) | 2021.05.24 |
---|---|
하루 10분, 구글 영어의 힘 by 윤승원 (1) | 2021.05.23 |
일은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잘해야 합니다 by 김홍진 (0) | 2021.05.19 |
책으로 변한 내 인생 by이재범(핑크팬더) (0) | 2021.05.18 |
몰입(Think Hard) by 황농문 (0) | 2021.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