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잘해야 합니다 by 김홍진

예전에는 사실 회사는 돈 버는 수단으로 생각했었고, 편하게 다니면서 워라밸을 지키면 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회사에서 있는 시간이 정말 많은데 그 시간을 버린다고 생각하니 조금 아까웠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일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사실 회사 들어와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일을 잘하는 거랑 학벌, IQ, 영어점수랑 관련이 많이 없다는 것이다. 당연히 학벌이 좋으면 잘할 거라 생각했는데 아닌 경우도 많이 봤다. 그렇게 회사 생활에 대해 약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요즘, 제목에 끌려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입사 동기였던 친구가 이직을 했다. 오랜만에 만난 그는 나의 삶과는 사뭇 달랐다. 경제적 여유와 시간적 여유를 모두 확보했고 진정 자기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듯했다. 그 친구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를 뚜렷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왜 일하는가?' 이러한 근본적인 물음에 답해본 적 있는가."

 

"자신의 브랜드 가치 즉 '몸값'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열심히'가 아니라 '잘해야'한다."

"이제는 열심히 기도를 드리는 제사장보다는 어떻게든 비가 오게 하는 제사장이 필요하다. 비를 내리게 할 수 없다면 물을 끌어올 방법이라도 찾아야 한다."

 

"우리가 매일 하는 일이란 결국 '문제 해결'이다.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능력 중 제일 중요한 것이 역시 문제 해결 능력이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야말로 문제 해결을 내가 주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어떠한 문제에 맞닥트리게 되면 꼭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이것이 문제 해결의 첫걸음인 것이다. 단순히 방관자적인 마인드로는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여야 한다. 쉽게 생각하여 풀릴 것이라면 문제로서 다가오지도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사실 회사에서의 대부분의 일은 문제 해결이다. 그리고 내 부족한 부분이 바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아니었나 싶다. 당연히 적당히 하려고 하는 마음가짐으로는 적극적인 자세가 나올 수 없는 것 같다. 일을 잘하느냐는 결국 누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논리적으로 많이 생각하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어떤 문제를 직면했을 때 우리는 논리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그래야 정확한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우리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문제 원인이 파악되면 이후에 진행할 것은 문제 해결 방안을 문서화하여 보고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절차가 필요 없을 수 있지만 문제 해결 방안을 정리하여 직장의 경우 상사에게 보고하는 행위를 하여야 한다."

 

"어떠한 문제가 닥치면 회피하려 하지 말고 나만의 절차 및 방법론에 따라서 하나씩 해결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회사에서 위상이 높아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 삶에서도 올바른 문제 해결을 빠르게 수행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업무 처리 순서

" 우선 업무 처리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빠르게 마칠 수 있는 일이고 기간이 정해져 있다면 그러한 것들을 후딱 해치워 버린다. 그다음 처리 기한 임박 순서로 일을 처리한다. 중요한 일이 먼저라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기한 순서대로 처리하는 것이 편하다. "

 

모든 자기 계발서가 그렇듯이 이 책에서도 일을 잘할 수 있는 대단한 비법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그에 대한 아이디어는 정리할 수 있고, 다시 한번 주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뭐든지 중요한 것은 행동고 실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