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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77 by 염승환 (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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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77 by 염승환 (3)

JJourney 2021. 6. 2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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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
  • EPS : 주당 순이익. 기업이 1년간 벌어들이는 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것. 한 주당 얼마의 이익을 내는지를 나타냅니다. 기업의 실적이라고 생가하면 됩니다. (연간순이익/발행주식수)
  • PER(Price-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 멀티플. PER은 주가를 EPS로 나는 것. 현재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몇 배에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시가총액/연간순이익)
  • 주가 = EPS * PER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EPS와 PER이 상승해야 한다. 이익과 멀티플이 상승하면 주가는 큰 폭으로 오르게 됩니다. 누구나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면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익 증가는 주가 상승의 기본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익이 같다면 멀티플에 따라 주가는 엄청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식투자자는 이 멀티플의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멀티플은 미래의 성장가치입니다. 현재가 아닌 미래가치가 증가할 기업을 발굴하는 것은 주식투자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인상 깊은 이야기들

증권사 보고서는 주식투자를 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시간과 정보가 부족한 투자자들에게 기업, 산업, 시장, 경제와 관련된 보고서는 투자판단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주가는 미래를 선반영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호재든 악재든 주가는 이를 미리 반영합니다. 좋은 뉴스가 확정되었는데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은 주식시장에서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그런데 초보 투자자들은 상승과 하락이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세장에 운 좋게 첫 발을 들여놓은 투자자들은 매수 후에 주가가 계속 오르는 것을 보고 주가 상승은 영원할 것이라 착각합니다.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초심자의 행운입니다. 초보 투자자는 주식투자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상태로 투자를 하게 됩니다. 실력보다는 운이 더 작용하는 시기입니다.

본인의 실력이 아닌 시장과 기업의 실력이 수익을 증가시켜준 것입니다. 이럴 때 많은 투자자들이 실수를 하게 됩니다. 본인의 실력이 좋아서 큰 수익을 냈다고 생각하고 매우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초심자의 행운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운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실력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준비가 안 된 투자자에게 강세장과 투자한 기업의 주가 상승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나도 초심자의 행운 이야기에 매우 공감했다. 실제로 내가 투자한 것들은 대부분 코로나 위기라는 운 좋은 하락 시기에 진입해서 그렇지 실제로 내가 공부해서 제대로 투자한 것은 별로 없다. 그러다 보니 그런 하락장이 없는 지금 같은 장에서는 무엇을 더 사야 할지, 언제 무엇을 팔아야 할지 나만의 기준이 없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장과 주변 소문에만 의존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렇게 조금이라도 공부하려고 하는 것이다. 

 

 

기업이익

  • 기업이익은 판매 가격에 판매수량을 곱해 산출된 금액(매출액)에서 비용을 뺀 것이다.
  • 기업이익 = P(판매가격)*Q(판매수량)-C(비용)
  • 영업이익 : 기업이 영위하는 주요 사업에서 창출한 이익. 영업이익이 증가해야 주가도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투자자는 반드시 영업이익을 매 분기 실적 발표 때마다 체크해야 한다.

기업 입장에서 손익을 잘 따져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좋아하고 평소 자주 사용하던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자로서는 기분이 나쁘더라도 투자자라는 관점에서 다르게 봐야 합니다.

 

기업이 익을 내기 위해서는 가격을 올리거나, 수량을 늘리거나, 비용을 줄여야 합니다. 보통 가격을 올리면 수량을 포기해야 하고, 수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가격을 포기해야 합니다.

 

  • 락인(Rock-in) 효과 : 잠금 효과라고도 하는데, 사용자를 다른 곳으로 못 가게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아마존이 대표기업으로 저가전략으로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고 사용자가 급증하게 된다.
  • 플라이휠 전략 : 낮은 가격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이 늘어나면 물건을 팔려는 판매자가 늘어나게 되고, '규모의 경제'로 비용이 줄어들게 되면서 지속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게 된다는 전략. 초기에는 막대한 적자를 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을 내게 된다.

 

주식시장 3가지 속성

"경기는 안 좋은 것 같은데 주가는 계속 올라가서 이해가 안 갑니다. 왜 그런 간가요?" 주가는 기업의 이익을 반영하는데 경기가 안 좋은데 기업의 이익이 좋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가는 경기침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오히려 급등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1) 유동성

코로나19로 경제가 큰 충격에 빠지고 대규모 실업이 발생하고 기업들의 파산 리스크가 커지자 중앙은행은 금리를 크게 인하했고, 정부는 대규모 부양책을 동원해 시장에 돈을 풀었습니다. 금리는 낮아졌고 돈이 급속도로 풀리자 돈의 가치는 급락했고, 그 반대편에 있는 부동산, 금, 주식 등 실물자산의 가치는 크게 증가했습니다. 금리가 낮아지고 돈이 많이 풀리면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됨은 물론 주식가치는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2) 대형 기업들의 시가총액 상승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체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입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로 매출이 감소하고 심지어 파산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반면 시장 지배력이 높은 대형 기업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3) 미래가치의 선반영

주식시장은 앞에서 거듭 강조한 대로 미래를 선반영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아닌 미래를 선반영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아닌 미래를 반영하는 곳이 주식시장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경제 상황은 좋지 않지만 백신은 나올 것이고, 코로나19 리스크는 해소될 것이고, 경제는 마침내 정상화될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그러한 미래 기대감을 선반 영하고 있습니다.

 

  • M2(총통화) : 시중에 풀린 현금 유동성을 나타내는 지표. 현금과 함께 언제든 즉시 은행에서 찾아 쓸 수 있는 요구불예금, 해약하면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저축성 예금까지 포함한 것으로 시중의 통화량을 잘 파악할 수 있는 개념

신규시설투자 공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목적입니다. 설비투자 금액도 중요하지만 내용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장, 새로운 제품 혹은 기존 제품의 생산 증가를 위한 증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5%룰(지분을 5% 이상 신규 취득하거나 보유한 투자자가 매매내역을 보고하는 규정)을 활용하면 주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지분을 5% 이상 신규 취득한 투자자가 투자목적을 경영권 참여라고 공시했을 경우, 경영권 분쟁 기대감에 의해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RSI 지표 : 상대강도지수. 가격의 상승 압력과 하락 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의미합니다. 이 지표가 상승하면 상승 압력이 더 높다는 것이고, 하락하면 하락 압력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RSI 값이 70 이상이면 과매수, 30 이하이면 과매도입니다. 지수 차트에서 RSI가 30 이하일 때는 단기 바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식을 매도해야 할 때
  • 매크로 : Macro는 대형(큰)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주식시장에서는 글로벌 경제를 의미하는 용어

보유한 기업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 기업의 발견, 투자 아이디어 훼손, 매크로 이슈입니다. 이 기준에 해당될 때 매도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매도입니다. 언제 어떤 가격에 어떤 이유로 팔아야 하는지 정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더 나은 기업의 발견, 투자 아이디어 훼손, 매크로 이슈라는 3가지 매도 원칙을 기준으로 삼고 매도를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투자하는 기업이 무슨 사업을 하는지, 이익은 내는지, 어떤 업종인지, 시가총액이 얼마인지 등 기본적인 사항은 알고 투자해야 합니다.

 

상장폐지는 코스피, 코스닥이라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거래를 하지 못하고 시장 밖으로 쫓겨난다는 의미입니다. 기업은 존속하게 되지만 주식시장에서 거래만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7일간의 정리매매 기간을 주는데, 마지막으로 매도할 기회를 주는 겁니다.

관리종목은 상장폐지 전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될 우려가 있다는 것을 예고해 투자자에게는 투자에 유의토록 주의를 환기하고 기업에는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정된다. 

 

기한이익 상실 : 금융기관이 채무자에게 빌려준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 기한 전이라도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졌다고 판단되면 금융기관은 일시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고 주식에 대한 기본을 다지는데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많은 분들이 투자하시면서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 같아서 정말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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