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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77 by염승환 (1) 본문

초보 투자자/책

[독서리뷰]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77 by염승환 (1)

JJourney 2021. 6. 1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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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환 부장님 책이 나와서 꼭 읽어보려고 했었는데 드디어 읽었다. 유튜브 참 잘 챙겨보고 투자에 도움도 많이 받았었는데 책 역시 정리가 정말 잘되어있다. 주식 투자할 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용어나 개념들을 정말 잘 정리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나 같이 주식초보자분들이 읽고 기초를 쌓기에 정말 좋은 책이다. 이 책이 내가 투자를 시작할 때 나왔었으면 좀 더 잘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며 기본을 다잡고 개념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기저효과 vs 역기저효과

  • 기저효과 : 작년 혹은 전분기 실적이 워낙 안 좋아서 올해 혹은 이번 분기 실적이 조금만 개선되어도 성장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효과
  • 역기저효과 : 반대로 직전에 너무 좋은 실적을 내서 상대적으로 이번에 좋은 실적을 냈음에도 성장을 못했다고 평가절하하는 현상

기업의 이익은 꾸준히 증가하는 게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악재로 이익이 급감했다가 다시 정상화되는 기저효과, 갑작스러운 성장으로 이익이 급증했다가 다시 정상화되는 역기저효과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선물(Futures) 거래

  • 선물(Futures) : 어떤 상품이나 금융 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의 어느 시점에 매수, 매도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를 의미

코스피 200지수가 앞으로 상승할 것으로 생각하면 코스프 200 선물지수를 매수하고,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 코스피 200 선물지수를 매도하면 됩니다. 예상이 틀렸을 경우에는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으니 투자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옵션(Options) 거래

  • 옵션 : 어떤 상품이나 금융자산을 미리 정해진 조건에 따라 매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 이러한 권리는 살 수도 있고, 팔 수도 있습니다. 권리를 행사하기 싫으면 권리를 포기해도 상관없습니다. 옵션에는 콜옵션과 풋옵션이 있습니다.
  • 콜옵션 : 살 수 있는 권리. 즉 옵션거래에서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
  • 풋옵션 : 팔 수 있는 권리. 즉 특정한 기초자산을 장래의 특정 시기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

선물이나 옵션은 미래에 어떤 자산이나 상품을 사고 판다는 구조는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선물은 미래의 특정 시점과 특정 가격에 매수 혹은 매도를 하기로 한 약속입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옵션은 권리입니다.

 

풋옵션은 어떤 자산이 미래 어느 시점에 하락하더라도 그 자산을 약정한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콜옵션은 어떤 자산을 약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이고, 풋옵션은 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

 

전자공시

  • 전자공시 : 주식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이 중요한 정보를 공개하는 곳. 기업의 성적표인 분기/반기 사업보고서, 재무제표를 기준에 맞게 작성했는지를 알려주는 감사보고서, 주주총회 소집일, 실적 발표 및 M&A 등 중요한 경영사항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창구 역할
  • 전자공시 홈페이지 : http://dart.fss.or.kr
 

전자공시시스템 -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창, DART

 

dart.fss.or.kr

전자공시는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알려야 하는 중요한 내용들을 보고하는 곳입니다. 전자공시를 통해서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의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전자공시는 투자의 첫걸음입니다.

 

사업보고서

상장 기업들은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 분기, 반기 사업보고서(정기보고서) : 각각 3개월, 6개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발생한 기업의 사업 상황, 재무상황 및 경영실적 등의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보고서
  • 정기 보고서 내용 : 회사의 개요(회사의 연혁, 주식수의 변화, 증자 현황, 배당 등)  / 사업의 내용(그 기업이 무엇을 생산하고, 무엇을 제공하고,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고, 어떤 위험이 있는지) 

주식투자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카더라'입니다. 누가 그러더라, 무슨 소문이 들리더라 등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 투자하는 것은 손실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입니다. (금융기관 차입, 채권 발행, 유상증자 등)

  • 유상증자 :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고 발행된 주식을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고 주는 것입니다. 주식수가 늘어나는 단점이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부채가 아니라 주식수만 증가하기 때문에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어 유리함
  • 메자닌 : 채권과 주식의 중간에 있는 자금조달 수단으로 채권인데 주식의 성격을 가지며 일반적인 채권에 비해 금리가 낮지만 주식전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

유상증자, 메자닌은 주식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가 주가에 주는 영향

증자에는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돈을 받고 주식을 주는 유상증자이고, 다른 하나는 돈을 받지 않고 무상으로 주식을 나눠주는 무상증자입니다.

  • 유상증자 : 주식시장에서 바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부채가 증가하지 않고 자본만 증가하게 됨. 대출은 이자를 내야 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있지만 유상증자는 그런 부담이 없어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 조달 시 많이 활용함. (특히 시장이 활황일 때 유상증자가 흥행함)
  • 유상증자로 증가하는 주식 수 확인 : 전체 주식 대비 몇 %가 발행되는지 확인
  • 자금조달의 목적 확인 : 왜 유상증자를 하는지 이유를 알아야 함

유상증자 공시가 나왔을 때 주식투자자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증자방식입니다. 3자 배정 유상증자로 확인되면 그다음에는 발행 대상이 누구인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모펀드인지, 대기업인지, 외국계 기업인지)

  • 사모펀드 : 소수의 투자자(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하는 펀드로 49인 이하의 투자자를 모집해서 운영
  • 3자배정 유상증자 : 주주가 아닌 특수관계인이나 다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식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지분 투자를 할 때 많이 활용하는 방식(주로 주가가에 호재로 작용함). 또 1년간 보호예수(3자 배정에 참여한 투자자는 1년간 그 주식을 매각할 수 없음)가 되어 유통주식수가 증가하지 않아 긍정적
  • 보호예수 : 인수, 합병, 유상증자, 신규상장 등 일정 기간 동안 최대주주 등이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한 제도. 회사 정보를 잘 알고 있는 최대주주의 주식 매각으로 인한 주가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

  • 전환사채 : 채권인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입니다.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이자도 받고 원금도 돌려받을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자산
  • 신주인수권부사채 : 전환사채와 달리 채권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투자자가 원할 경우 약정한 가격에 신주를 매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상품(채권 보유하면서 주식까지 받을 수 있음)
  • 신주인권부사채는 분리형 : 투자자가 신주를 받았을 때 받은 주식을 매각해도 채권은 그대로 남아있는 형태이고,
  • 신주인권부사채 비분리형 : 신주를 받았을 때 받은 신주를 매각하면 채권도 소멸되는 형태
  • 교환사채 :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기업의 주식이나 자사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와 달리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에 기업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투자자에게 주기 때문에 주식수가 증가하지 않아 긍정적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낮은 금리로 많은 자금을 유치할 수 있어 기업들이 선호하는 자금조달 방법입니다. 하지만 주식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가에는 대부분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무상증자

  • 유상증자 : 자금이 부족한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존 주주, 제3자, 일반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하는 것. 현재 거래되고 있는 주가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새롭게 발행하기 때문에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낮은 가격의 주식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주 가치를 훼손하게 된다.
  • 무상증자 : 주식수가 늘어나는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무상증자는 무상으로, 즉 공짜로 주식을 나눠줍니다. 기업들은 100% 무상증자를 많이 하는데요, 100% 무상증자를 하게 되면 보유한 주식수가 2배가 된다. 주식수가 2배로 늘어나는 대신 주가는 50%로 할인됩니다.

기업가치에는 변화가 없지만 무상증자를 하면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상증자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거래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매매사실을 알려야 하는 투자자

  •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은 반드시 그 매매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 매수, 매도를 한 날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반드시 공시를 해야 합니다. 단,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 등 국가기관은 사유가 발생한 분기의 다음 달 10일 안에 공시를 하면 됩니다.

 

자사주 매입

  • 자사주 매입의 목적 :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도 하고, 임직원에 대한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기도 하고, 다른 기업과 합병할 때 합병의 대가로 자사주를 지급하기도 한다.(이 중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취득이 가장 많다.)
  • 자사주 취득 방법 : 자기주식 취득(기업이 직접 주식 매수) / 신탁계약(특정 증권사와 계약을 맺고 그 증권사가 기업을 대신해서 주식을 매수)
  • 자사주 장점 : 유통주식수에서 제외된다. 기업의 주당가치를 계산할 때, 전체 주식수를 기준으로 계산을 하는데, 주식수가 많으면 당연히 공급이 많아지기 때문에 주당 가치는 하락한다. 따라서 유통주식수 기준으로 주당 가치를 계산할 때 자사주가 많은 기업은 주당 가치가 상승하게 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 자사주 단점 : 의결권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는 주주총회에서 자사주는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없다.

자사주는 기업이 보유한 현금을 이용해 소각할 수도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의 주식수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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