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by 김새별,전애월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영화 소개해주는 유튜브에서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소개 영상을 보고 재밌어서 찾아보니 이 책이 원작이라고 했다. 드라마 주인공도 마음에 들고 잠깐 봐도 재밌을 것 같지만 유튜버 분도 책을 더 추천하길래 책부터 찾아보았다. 예전에 "죽은 자의 집 청소"를 읽으면서 유품 정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처음 접했고, 많은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느끼는 게 많았었다. 처음 접하는 이야기들이라 그런가 되게 인상 깊게 읽었었고, 당시에 푹 빠져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그 책 보다도 더 잘 읽히는 편이었고 작가님의 이 일에 대한 태도, 본인의 생각의 변화 등까지 잘 나와있어서 좀 더 좋았다. 이 책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하는 책이다!!!

 

우리 주변에 우리가 모르는 가슴 아픈 죽음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여러분들과 함께 알고, 겪고, 나누고 싶었습니다.

십이 년 동안 해온 장례지도사 일 대신 유품정리를 시작한 것은 남은 사람들의 슬픔을 덜어주는, 세상에 꼭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 일을 할 때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안타까운 죽음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느낀다.

 

유품 정리사로서 나의 경험을 통해 당신이 지금보다 주변 사람들을 더 소중히 여기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게 되기를, 나와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그냥 사는 것과 감사하며 산다는 것의 차이를 깨달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당신과 나, 우리 모두는 소중한 존재다.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마워하는 사람이 있다. 단지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

 

< 유품정리사가 알려주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7계명 >

1. 삶의 질서를 세우기 위해 정리를 습관화하세요

2. 직접 하기 힘든 말이 있다면 글로 적어보세요.

3. 중요한 물건은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하세요.

4. 가족들에게 병을 숨기지 마세요. 

5. 가진 것들은 충분히 사용하세요.

6. 누구 때문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사세요.

7. 결국 마지막에 남는 것은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입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기세요.

 

소중한 삶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추억 나누면서 즐기고 사랑을 표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