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으로 인한 주가 조정 담아야할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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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이 쏜 '투자 광풍'…지금 담아야 할 기업은?

CNBC는 골드만삭스를 인용해 ‘게임스톱 광풍’을 활용할 첫 번째 방법으로 헤지펀드에 인기가 높았던 종목을 매수할 것을 제안했다. 주가가 하락한 상황을 활용하라는 얘기다. 개인투자자들인 ‘레딧’발 매수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미국의 3대 지수는 3% 이상 떨어졌다. 

 

골드만삭스는 기업의 가치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미국 헤지펀드들이 보유한 상위 10개 종목을 조사했다. ‘헤지펀드 VIP 주식’으로 불리는 이 목록에는 아마존(AMZN), 알파벳(GOOGL), 애플(APPL), 마이크로소프트(MSFT), 페이스북(FB)처럼 시가총액이 큰 빅테크 기업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알리바바(BABA), 비자(V), 페이팔(PYPL), 마스터카드(MA), 차터커뮤니케이션스(CHTR)가 이름을 올렸다.

 

스틴 전략가는 “현재 주식시장 광풍에 휘말리고 싶지 않은 투자자는 경기민감주에 집중해야 한다”며 “앞으로 경기 회복의 수혜를 받고 지난주의 이례적인 매매에도 엮이지 않은 종목이 좋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원자재, 금융기업들이다.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다이아몬드백에너지(FANG), 칼륨·인산염 비료를 생산하는 모자이크(MOS), 반도체 장비 기업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등이다.